1. 브랜드 검색광고란 무엇인가
브랜드 검색광고는 자사 브랜드명을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노출되는 광고입니다. 경쟁사 방어 목적이 가장 대표적이며, 인지도 확보와 브랜딩 측면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그러나 퍼포먼스 캠페인 위주로 광고를 운영하는 DB 업종에서는 이 광고가 직접적인 전환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브랜드 검색광고의 리드 성과 구조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면 브랜드 검색광고의 리드 전환율은 다른 검색광고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는 이미 브랜드를 인지하고 의도가 강한 사용자가 검색하기 때문입니다. 단, 전체 리드 볼륨에서는 큰 기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신규 유입보다는 기존 유입의 보강에 가까운 역할을 합니다.

3. 브랜드 검색광고의 핵심 역할: 유입 리마인드
검색 경로는 사용자 여정에서 마지막 클릭 포인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SNS, GDN, 유튜브 등을 통해 브랜드를 인지한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브랜드 검색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는 흐름이 많습니다. 이때 브랜드 검색광고가 없다면 경쟁사나 유사 키워드로 이탈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4. 브랜드 검색광고 성과 측정 시 주의점
많은 광고주가 브랜드 검색의 ROAS만 보고 효율이 낮다고 판단해 예산을 줄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트리뷰션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판단일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브랜드 검색광고가 없었을 경우 전체 캠페인의 전환수 자체가 줄어드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5. 추천 전략: 조건부 활용이 효과적
상시 노출보다는 예산이 제한적인 DB업종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부 운영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유입 유도 캠페인(GDN, SNS 등)과 병행 시

• 경쟁사 브랜드 키워드 입찰 확인 시

• 특정 프로모션 기간 또는 콘텐츠 발행 직후

브랜드 검색광고는 리드 생성의 핵심 채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환 퍼널 마지막 단계에서 유실을 방지하는 ‘세이프존’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 전환 단가로 판단하기보다는 전체 캠페인 기여도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며, 예산 배분은 캠페인 구조와 어트리뷰션 흐름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