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와퍼 가격을 올리고, '단종'까지 이용한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작성자 김한아
작성일 2024.04.09
조회수 445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 공지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것이 리뉴얼을 앞둔 노이즈 마케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8일 오전 버거킹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는 공지를 했습니다. 와퍼는 버거킹의 간판 메뉴로, 불맛이 특징인 대표적인 미국식 햄버거입니다. 그러나 이번 공지로 인해 소비자들은 아쉬움과 불만을 표현하며, "김밥천국이 김밥을 안 판다는 것과 같은 소리"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공지가 실제로는 리뉴얼을 앞둔 마케팅 전략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버거킹 매장 관계자들은 "14일부터 번과 패티 종류를 바꾼 메뉴로 리뉴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날 버거킹은 와퍼 단종 공지와 함께 자사 앱을 통한 '시한폭탄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모션의 기간도 와퍼 단종일로 정해진 14일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너무 과도한 이벤트를 벌인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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