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업종 광고의 최종 목표는 전환이 아닙니다. '전화 연결' 입니다.
하지만 상담신청서가 수십 건 들어와도, 실제로 전화가 오지 않거나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케터는 전환 수치를 보고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영업팀은 전화를 기다리며 좌절합니다. 이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DB광고의 메시지 구조를 전면 재설계해야 합니다.
오늘은 전화가 울리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 할 포인트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화 유도형’과 ‘전환 수집형’ 메시지는 다르다

보통 DB광고의 목표는 '신청 수 확보'지만, 실제로는 전화 연결까지 가야 진짜 전환입니다.
따라서 메시지 구성에서 전화 유도형과 전환 수집형은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리드 수는 많지만 연결이 안 되는 구조는 대부분 ‘전환 수집형’ 메시지를 반복한 결과입니다.
고관여 DB업종이라면 명확하게 전화 가능 시간, 통화 내용 안내, 인센티브 제공 등의 요소가 함께 설계되어야 합니다.

2.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이유 분석

아래는 실제 DB업종 광고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화 불통’ 이슈의 원인입니다.

• 1. 사용자가 본인도 모르게 양식을 제출

  • 랜딩페이지 흐름상 무심코 클릭 → "신청 완료되었습니다"

  • 실제로 전화를 받으면 “뭐죠?” 반응 → 연결 실패

• 2. 전화시간이 불명확하거나 갑작스럽게 옴

  • 사용자 일정 고려 없이 임의로 전화 → 부재중, 거절

• 3. 사용자가 사전 정보 없이 클릭

  •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보 없이 단지 “할인” “무료” 등의 소구로 유입

  • 호기심 기반 유입 → 실상 듣기 싫은 전화

• 4. 전화 피로감 증가

  • 최근 보이스피싱 증가 → 모르는 번호 회피 심리 강화

따라서, 단순히 CTA를 “전화 주세요”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화에 응답하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것, 그것이 핵심입니다.

3. 전화 유도 메시지 구조 설계 가이드

전화 유도 메시지는 신뢰 + 긴급 + 구체성의 3요소로 구성됩니다.

1) 신뢰

• 실제 담당자 이름, 실제 고객 후기, 상담 가능한 시간 명시

• 예: “설치 담당자 김영훈 팀장이 직접 전화드립니다 (평일 10~6시)”

2) 긴급

• 제한된 기간, 선착순, 조기 마감 등

• 예: “이번 주 내 설치 예약 시 30% 할인 적용”

3) 구체성

• 통화 시 어떤 정보를 받을 수 있는지 사전 안내

• 예: “전화로 확인 가능한 내용: 렌탈 비용, 설치 가능 지역, 계약 조건”

또한, 전화 유도용 랜딩페이지에는 **전화번호 입력을 받기 전, 사용자의 불안을 줄여주는 ‘예상 질문 리스트’**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4. 고효율 전화 유도 소재 3가지 유형

1. 설치 문의형 (렌탈/설비/가전 업종)

   • 예시 문구:
     “지금 설치 가능 지역 확인해보세요”
     “남겨주시면 오늘 중으로 설치 안내드립니다”

2. 비용 상담형 (보험/렌탈/장기 약정 업종)

   • 예시 문구:
     “렌탈비용, 계약조건 전화로 설명드립니다”
     “고객님 조건에 맞는 최저가 제안드려요”

3. 비교 유도형 (경쟁 강한 업종)

   • 예시 문구:
     “다른 업체와 무엇이 다를까요? 직접 알려드릴게요”
     “무료 견적 + 비교표 제공받기 (전화 안내)”

5. 전화를 유도하는 랜딩페이지 설계 핵심

전화가 오게 하려면, 신청→전화까지의 퍼널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특히 랜딩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 ① 헤드라인: “지금 통화 가능 시간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 ② 상담 가능 시간 표기: 예: “상담 가능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 ③ 예상 전화 내용: “이런 내용을 안내드려요” (요약 3줄)

• ④ 담당자 실명 또는 사진: 신뢰도 상승

• ⑤ 빠른 신청 폼: 최소 입력 정보로 구성 (이름/번호/희망시간)

• ⑥ 알림톡 안내 문구: “신청 즉시 알림톡으로 상담 시간 안내드립니다”

전화가 울리지 않는 광고는, 실패한 광고입니다.
전환 수치만으로 캠페인을 평가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실제 통화로 이어지는 퍼널 구조, 전화받고 싶은 설득력 있는 메시지,
그리고 실행 가능한 시간표가 포함된 유도 설계가 핵심입니다.

당신의 캠페인은 전화를 유도하고 있나요?
아니면 그저 ‘신청 수’에 만족하고 있나요?
전화를 울리게 만드는 진짜 광고 전략,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보세요.
실제 랜딩 구성이나 메시지 설계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