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없는 DB 캠페인, 왜 시작해야 할까?
대부분의 DB업종 광고는 키워드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키워드 없이 고객 의도를 예측해 전환을 만드는 ‘비키워드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 키워드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키워드 없는 캠페인이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B업종 마케팅에서 ‘키워드 없는 캠페인’이 필요한 이유와 운영 방식, 주의점까지 실무 중심으로 설명드립니다.
1. 키워드 없는 캠페인의 등장 배경
키워드 기반 전략은 검색 의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 상승,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좌우되는 CTR, 전환수 한계 등입니다. 반면, 구글 P-MAX나 메타 DABA(동적잠재고객광고)처럼 키워드가 아닌 ‘행동 데이터’ 기반의 캠페인은 사용자의 관심, 유사 고객, 방문 이력 등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타겟팅이 이뤄지기 때문에 경쟁이 낮은 영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2. 어떤 업종에 적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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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까지 여정이 긴 업종 (예: 인테리어, 보험, 이사, B2B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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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견적이 많고, 키워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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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아직 약해, 검색광고 전환율이 낮은 경우
위와 같은 업종에서는 의도 기반보다는 ‘상황 기반’ 타겟팅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3. 실전에서 쓰는 방식은?
키워드 없는 캠페인을 구성할 수 있는 주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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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P-MAX 캠페인 + 1st party audience (구매 전환 유사층, CRM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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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DABA 또는 리드광고에서 유사타겟 중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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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확장 타겟팅 기능, 관심사 타겟 조합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타겟이 ‘누군지’가 아니라 ‘무엇을 했는지’에 따라 설정되므로, 전환 데이터를 쌓는 것이 선행 조건입니다.
4. 주의해야 할 점
이 전략은 전환 데이터가 없으면 시작조차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 1~2주는 트래픽 확보와 데이터 학습을 목표로 해야 하며, CPA가 높게 나오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소재 품질이 전환율에 직결되므로, CTA 중심의 명확한 메시지와 다양한 이미지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5. 키워드와 병행이 필요하다
전환 유입을 넓히기 위해 비키워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해도, 기존 키워드 전략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두 전략은 서로 다른 고객군을 공략하기 때문에, 병행 운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전환 모델을 완성해야 합니다. 특히 CRM이나 리드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양쪽 전환 특성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B업종 광고에서 ‘키워드 없는 전략’은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니라 메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타겟과 소재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분석 기반의 운영이 병행된다면 기존 키워드 중심 광고보다 더 나은 전환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이 궁금하거나, 우리 업종에 맞는 방향을 논의하고 싶다면 아래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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