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이탈 직전' 고객을 구분하는 3가지 기준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 중,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탈한 모든 고객이 '관심 없음'인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탈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떠난 잠재전환자가 많습니다. 이들을 구분하고 리마케팅이나 세분화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면, 전체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고 캠페인에서 '이탈 직전' 고객을 구분하는 3가지 주요 기준을 소개합니다.
1. 체류시간 vs 페이지 깊이로 보는 관심 이탈자
단순히 '체류시간이 길다'고 해서 무조건 전환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페이지 깊이와 체류시간의 상관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1분 넘게 머물렀지만 랜딩페이지에서만 머무른 유저와, 30초밖에 안됐지만 상세페이지까지 탐색한 유저는 전혀 다른 전환 확률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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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시간 60초 이상 + 2페이지 이상 조회 → 리마케팅 우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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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시간 10초 이하 or 이탈 전 페이지 탐색 없음 → 관심 없음 그룹
이 기준은 GA4의 engaged_session
또는 이벤트 기반 페이지 경로 분석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CRM 리마케팅 연동 시 이탈 그룹의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됩니다.
2. CTA 인터랙션은 있었지만 전환은 없는 유저
가장 전형적인 '이탈 직전 고객'은 클릭은 했지만 전환을 안한 유저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행동이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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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신청 버튼 클릭했으나 실제 제출은 안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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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장바구니 담기까지 했지만 구매하지 않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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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클릭했으나 실제 통화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
이들은 대체로 마지막 한 가지 요인(가격, 신뢰, 타이밍 등)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유저들입니다. 이런 유저들은 전환 유도보다는 보완 정보 제공 중심의 리마케팅 콘텐츠가 효과적입니다.
예: "놓치셨나요? 상담 혜택 다시 보기", "지금 전화하면 특별 혜택 제공"
3. 특정 행동 후 유입경로 이탈한 고객
또 하나의 기준은 유입경로와 이탈패턴의 조합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키워드 광고로 유입된 유저가, 자사몰 제품 상세까지 보고 다시 네이버로 돌아갔다면?
이는 '정보 탐색 후 비교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아직 전환 타이밍이 오지 않았지만 관심은 확실한 유저입니다. 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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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러 기반 리타게팅: 네이버 or 특정 유입 키워드로 재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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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콘텐츠 광고: "다른 브랜드와 무엇이 다를까?" 유형
이 기준은 유입경로 추적 + 페이지 이탈 로그 조합으로 가능하며, Looker Studio에서 커스텀 세그먼트로 시각화 가능합니다.
이탈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환 직전까지 행동했던 유저는 훨씬 낮은 비용으로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잠재 고객입니다. GA4, Meta 픽셀, 네이버 전환 측정 도구 등을 활용해 이탈 직전 행동을 추적하고, 리마케팅 또는 전환 유도 전략을 차별화해 보세요.
광고 이탈 분석이나 전환 데이터 기반의 리타게팅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실무 맞춤 분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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