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케팅트렌드 #1 룩북으로 하는 패션 마케팅 (feat. 렉쏘공)

작성자 김윤중
작성일 2023.02.06
조회수 1188

패케팅트렌드 #1 룩북으로 하는 패션 마케팅  (feat. 렉쏘공)



안녕하세요 광고 컨설팅 2팀 임민호입니다. 패션업종에서 23SS가 다가옴에도 따라 새로운 트렌드로 시즌 준비 앞두고 계실텐데요. 새로운 옷들을 디자인하기 위해 다양한 시즌 트렌드를 참고하실테죠. 근데 저는 의문인 게 있었어요. 대표님들이 유튜브, 매거진, 네이버 기사 등에 쏟아지는 패션 트렌드들을 그저 신상품 디자인 개발에만 참고하고, 마케팅에 활용하진 않더라고요. 특히 보세 쇼핑몰들은 플랫폼, SNS와 같이 극한의 정해진 매체에서만 경쟁할 수 밖에 없는데, 브랜드와 쇼핑몰 모두 차별화된 경쟁을 하기 위해서 패션 트렌드를 마케팅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패케팅트렌드' 시리즈를 통해서 마케팅에 응용할 수 있는 패션트렌드들을 종종 가져올게요. 이번편은 룩북으로 할 수 있는 패션 마케팅의 비결입니다.





본론부터 말하면 트렌드 흐름에 있는 신발을 룩북에 응용하자입니다. 현 혹은 추후 시즌 트렌드에서 주목을 받을 기미가 보이거나 받고 있는 신발만 룩북에 잘 활용해도 마케팅이 쉬워집니다. 


2022 F/W 시즌을 앞두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가 하이엔드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컬렉션에 함께 매치한 ‘뉴발란스 574 레거시’가 미친 폼을 자아내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존의 렉토의 성격과 레트로 트렌드에 서 있는 뉴발란스 574 레거시가 성공적인 믹스매치, 반전미를 불러 일으킨 것이 성공 포인트입니다.


결국 뉴발란스 574 레거시는 ‘렉토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줄여서 '렉쏘공'이라는 트렌드가 되어 SNS 인기템으로 등극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선 구매와 착용 인증 샷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고,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열풍에 맞춰 렉토는 이를 리그램하며 소개했죠. 해시태그 ‘#렉쏘공’과 함께!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정판 패션템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렉쏘공’ 열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매가 12만9,000원인 운동화가 서너 배 이상 치솟은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 렉토의 근사한 스타일링이 스니커즈 대란이라는 예상치 못한 시너지 효과를 낳은 셈입니다. 



렉토 사례와 반대로 신발 트렌드를 활용하지 못하는 브랜드와 쇼핑몰입니다.





이 브랜드는 렉토와 같은 작년 22FW에 이런 상품들을 출시함과 함께 룩북을 공개했습니다. 코트가 상품인데요. 마케팅 실패와 함께 현재 재고 처리가 안 되고, 현재 클리어런스 할인을 진행 중에 있어요. 무난하고 예쁜 코트인데 왜 안 팔렸을까요? 문제점이 바로 보이시나요? 네. 트렌드가 아닌 신발들입니다. 커스텀 모델로 추정되는 컨버스 척테일러, 그리고 21년에 유행 절정이었던 나이키 조던, 스테디셀러지만 현 유행은 아닌 뉴발란스 993! 여러 신발을 룩북에 활용했는데요 트렌디한 모델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저는 소자본 쇼핑몰이라 룩북 안 써요. 라고 말하는 보세 쇼핑몰도 보실까요?



네 이 쇼핑몰도 뉴발란스530, 컨버스, 조던 1 미드의 일반적인 모델들을 상품 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들 모두 20년 21년에나 좀 핫했지 지금은 아닙니다. 쇼핑몰의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 포함되어 텅텅 비어있는 구매 후기 게시판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끌 수 있는 트렌디한 룩북을 위해서 트렌디한 신발을 매 시즌마다 수정 혹은 출시할 필요가 있는거죠.







그렇다면 뭐가 있을까요?




첫째, 축구화






월드컵도 끝났는데 뭔 축구화냐? 그게 아니라 현재 00년도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Y2K 트렌드가 강세인데요. 00년대 패션을 보시면 와이드팬츠에 축구화 같은 슬림한 신발을 매치하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Y2K 트렌드가 도래했으니 축구화는 당연히 강세일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축구화 타입이 사실 작년 여름부터 여성복에선 핫했는데요.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벨라 하디드 등이 아디다스 삼바를 매치하고, 우리나라에선 제니가 신으시면서 아디다스 삼바 유행이 시작됐는데요. 삼바도 굽이 낮고 슬림하며 축구화가 기원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삼바x웨일즈보너 콜라보도 엄청난 핫 이슈였죠. 사실 그래서 삼바는 이미 다들 많이 활용하고 있을텐데요. 

올해에는 삼바처럼 축구화 형태의 신발이 더더욱 유행할 예정입니다. 


삼바 뿐 아니라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 푸마, 뉴발란스 rc30.이 예상됩니다. 특히 뉴발란스 rc30은 이번에 오라리 콜라보에서 반응이 좋았으니 꼭 매수하셔서 룩북에 활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와이드팬츠 룩북에 활용하기 가장 좋으며 더 환상의 궁합은 데님, 슬랙스, 치노팬츠에 믹스매치 하는 것을 응용해야합니다.


두번째, 볼드한 신발





지디가 신은 미하라야스히로입니다. 이후 크림에서 인기가 폭증하면서 패션 매니아와 트렌드 흐름 사이에서 주인공으로 자리고 잡고 있습니다. 

로에베에서도 부츠가 발볼이 볼드하게 나오고 있고

디젤의 해머 더비

디스퀘어드

프라다 모놀리스 로퍼!


이번 23SS 시즌에 공개된 제품들인데요 모두 볼드하고 청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와이드팬츠가 더 넓어지고 있는 트렌디에 따라 신발도 더 볼드해지고 있고요. 저는 이 중에서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슈성이 강한 미하라야스히로, 그리고 드라마 웬즈데이 덕에 유명해진 프라다의 모놀리스 로퍼를 활용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슬라우치 부츠


여성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사랑받던 부츠였는데요. 레트로 오버사이즈 트렌드가 더 강해짐에 따라 이제 남녀 경계 없이 더 유행할 예정으로 보입니다.사이즈가 일반 부츠보다 엄청 커서 마치 흘러내려 쏟아지는 핏을 연출하는 부츠 디자인입니다


유메유메에서 피셔맨 부츠

릭오웬스

베트멍에서도 출시했습니다.


오버핏을 강하게 밀고 있는 브랜드와 쇼핑몰이라면 슬라우치 부츠를 꼭 활용해보실 바랍니다.


넷째, 아웃도어 트래킹슈즈


일반적인 어글리슈즈보다 더더욱 기능성을 강조하며 아웃도어 소비자들이 주 타겟인 트래킹슈즈는 사실 유행 자체는 20년부터 시작됐지만 당시 거부감을 가진 일반인이 더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23년에 이르러서 고프코어 트렌드가 더 많이 주목 받음으로서 이제 트래킹슈즈가 대중적으로도 더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국내 고프코어에서 가장 핫한 산산기어에선 스카르파를 룩북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살로몬이며 살로몬의 인기 반증은 여러 유명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예전보다 더 협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꼼데가르송 살로몬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 외에도 준야와타나베x오클리

아디다스x송포더뮤트

나이키x자크뮈스

엔지니어가먼츠x킨


예전에는 트래킹슈즈가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없었는데 요즘 이렇게 다양한 해외 콜라보가 쏟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트렌드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다섯 번째, 원색 컬러






Y2K의 꽃은 원색 컬러인데요. 루이비통 블루, 마틴로즈 나이키 샥스, 릭오웬스, 보테가베네타 등 비비드한 원색 컬러의 신발을 이번 시즌에 내놓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소자본 쇼핑몰의 경우 반스, 컨버스 같은 저렴한 브랜드에서 비비드 컬러를 활용한 모델들을 화보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블랙 화이트 척테일러 말고요! 이제 차이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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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패션 트렌드로 룩북 스니커즈를 다뤄봤습니다. 이렇게 트렌디한 신발들을 선정해서 룩북에 활용하신다면 브랜드 마케팅에 더 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단순히 룩북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체들을 통해 자사가 이렇게 트렌디한 감각이 강하며 자사만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야합니다. 매체 활용에 있어서 개별적인 컨설팅이 필요하시다면 저를 찾아와주세요. 또한, 저는 H사 백화점에 입점된 스니커즈 오프라인 편집샵의 본부에서 과거 마케팅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패션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발 트렌드 인사이트와 레퍼런스를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표님들의 브랜드 룩북 컨셉과 가장 어울릴 트렌드 신발을 선정하거나 혹은 그 외 패션 마케팅을 진행함에 있어서 자신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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