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X LG그램의 마케팅

작성자 최규진
작성일 2023.08.09
조회수 728

올해 2023년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여러 브랜드에서 토끼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실시하였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동물 마케팅이 진부하게 느껴질 때 쯤, 모든 제품을 완판시킨 ‘알파 토끼’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현재 최고의 음원 강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매 활동마다 화제가 되는 뉴진스의 인기와 토끼의 해가 시너지를 이루며

아주 파격적인 마케팅 효과를 만든것으로 보여집니다. :)

뉴진스 마케팅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반응과 뉴진스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1. 마케팅 요소​

- 뉴진스처럼 개성있는 디자인 -

그램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토끼해 기념, 뉴진스의 토끼 캐릭터를 제품 본체와 파우치, 마우스 등의 굿즈 디자인에 활용하였으며 빅버니, 미니버니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더불어 그램스타일은 빛의 각도와 제품을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다채롭게 바뀌는 '오로라화이트' 색상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였습니다.


- 유튜브 광고로 800만뷰 달성 -

아름다워”라는 곡을 뉴진스만의 분위기로 재해석해 광고 영상을 뮤직비디오처럼 제작한 결과, 유튜브 조회수 800만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팬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댓글에서는 뉴진스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다는 해외 팬들의 댓글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협업은 해외에 LG그램의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인지도를 더 높일 좋은 기회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성수팝업스토어 그램스타일 랩을 운영했습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램스타일을 활용해 맞춤형 스타일을 추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2.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


-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다 -

뉴진스와의 협업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으나, 성능에 비해 250만 원이라는 가격이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경쟁사의 제품이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북3맥북이 각각 3위와 7위로 높은 빈도수로 나타났으며 가성비 측면에서 LG그램스타일이 아쉽다는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뉴진스 테크

‘개인 거래’, ‘미개봉’, ‘팔다’ 등의 키워드를 통해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의 소장 가치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제품을 받기도 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 구매가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판매 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진스 에디션을 구매하고팠던 소비자들은 아쉬움과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감성분석



과거부터 LG전자는 뛰어난 제품에 비해 마케팅이 아쉬워 소비자들이 “LG 마케팅 대신해드립니다”라는 밈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요. “마케팅팀 열일하네”, “광고 담당자의 승진을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들로 보아, 뉴진스와의 협업은 LG그램의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 또한 분석을 진행하며 LG스타일그램에 반해 구매 충동을 수십 번 느꼈는데요. 한편으로는 MZ세대를 목표로 한 마케팅 전략에 비해 제품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 가성비가 타사에 비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품절 행진 뉴진스의 흥행요소 분석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기도 했지만, SNS를 통해 숏 클립 (짧게 촬영된 영상)을 통해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는 밈이 유행하면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돌 시장의 포화상태가 꽤 오래 유지되어 온 지금, 성공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뉴진스는 어떻게 데뷔부터 대중들의 큰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단어 매트릭스를 통한 연관성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1. 민희진 대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키워드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이자 디렉터 “민희진”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아트 디렉터로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등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콘셉트, 뮤직비디오, 의상 전반적인 작업의 총괄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그 당시에는 “난해하다”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에프엑스의 독보적이고 개성 넘치는 콘셉트도 그녀의 기획이었으며, 뉴진스를 처음 본 대중들은 “에프엑스만큼의 충격과 기존 아이돌과는 신선함을 주는 컨셉”이라며 뉴진스에게 더 주목하게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10대의 풋풋함과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컨셉

긴 검정 머리, 옅은 화장, 청량한 분위기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뉴진스만의 매력이 되었습니다. 10대에 걸맞은 건강한 생머리와 옛날 하이틴영화 속 주인공 같은 Y2K패션 (2000년대 초반 패션)은 마치 1세대 걸그룹인 핑클, SES를 보는 것만 같은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뉴진스는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유행을 이끌며 팬덤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음악

뉴진스를 분석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뉴진스의 노래를 좋아하는 연령대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는 것입니다.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10대부터 유행을 따라가는 2~30대, 그리고 뉴진스를 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40대 그 이상까지, 뉴진스는 팬이 아닌 일반 대중들도 공감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고 분석됩니다.



이번 마케팅 리서치를 진행하며, 제가 느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란'지속이 가능한 차별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진스는 대형 기획사의 자본력과 민희진 대표의 기획력이 빛을 발하며 AI 콘셉트의 아이돌 그룹,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 등 선배·동료 그룹의 컨셉과는 차별화된 자연스러운 뉴트로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습니다. 12간지를 활용한 마케팅은 연말과 연초에 반짝하고 사라진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뉴진스 토끼 마케팅은 대중성과 더불어 차별화된 브랜딩 효과로 완판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


차별화가 필요한 마케팅이 필요하신 분들은

AMPM 광고컨설팅 6팀 최규진 사원에게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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