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에는 페르소나가 필요하다.

작성자 정경찬
작성일 2023.01.28
조회수 729

마케팅을 하면서 페르소나, 페르소나 마케팅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어떻게 페르소나로 마케팅 전략을 짜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페르소나란?

-페르소나는 한 명의 가상 인물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가장 이상적인 고객의 모습을 가상 인물로 설정하는 것

페르소나는 하나의 가설입니다. 그렇다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과 검증의 반복을 통해 페르소나가 실제 고객의 모습과 가까워 질겁니다. 




  • 거시적 측면의 '제품 시장성 조사'와 미시적 측면의 '고객 특성 세분화' 작업 필요

우리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 .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라도 소멸하는 시장 안에서는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제품과 서비스가 노리는 '시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은 3단계로 나눠 생각하면 좋은데


* 립, 아이쉐도우 같은 색조화장품 브랜드 가정


1.  전체 시장 > 뷰티

2. 유효 시장 > 색조 화장품

3. 수익 시장 > 색조 화장품 주 구매 고객층



시장을 3단계로 나눠 생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시장 규모가 크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확인했지만,

정작 제품과 서비스가 판매될 유효 시장의 성장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전체 시장 안에서  제품, 서비스가 차지할 파이가 얼마나 될지,

또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인지,

확보하는 절차는 어떻게 될지 단계적으로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거시적 측면으로 시장 조사가 완료 됐다면 이제 미시적 측면으로 연령, 성별, 소득 수준, 라이프 스타일 등의 요인에 따라 세분화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연령을 나눈다면 요즘 많이 쓰이는 MZ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MZ세대 안에서도 출생 시기별로 밀레니얼과 Gen-Z를 나눌 수도 있고,

소비 패턴에 따라 대상 고객을 구분해 보거나, '서울에 사는 MZ세대' 같이 지역별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 페르소나를 세분화하면 가설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적중률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가설로 만들어진 페르소나를 활용해본다면


20대 후반 여성 A씨는 보통의 직장인 연봉으로, 아주 여유롭진 않지만 어느정도 소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보여지는 것과 평판에 신경 쓰다 보니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 직장인 4년차 대리이다.


>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 키치해 영하지 않지만, 금액 대비 패키지는 명품같은 디자인이면 좋겠다.

>하와이안펀치 < 하이볼 < 위스키


고객 페르소나의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참조해 이미지, 키워드 같은 브랜드 요소들을 구상합니다.

로고, 심볼, 키워드,  컬러, 무드 보드, 아이덴티티, 키워드 등을 만들 때 페르소나를 투영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가설


1.  출퇴근 시간 모바일로 sns를 주로 한다.

2.  회사에서 네이트온을 쓰지만 주로 PC카톡 이용 시간이 더 많다.


이런 가설로 우리는 sns광고와 카카오 da광고를 시작 할 수 있겠다라는 마케팅 발판이 마련됩니다.


이렇게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아무리 잘 짜인  페르소나라 할지라도 가상 인물이라는 한계를 가집니다.

실제로 내 제품과 서비스에 반응하는 고객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실제 고객과 페르소나 사이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 카카오 DA 노출은 잘 됐을지언정 실 검색은 네이버 or 구글을 통해 더 많이 됐다면 과감하게 매체 확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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