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마케팅이 뭐길래?(3)_그린워싱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친환경 마케팅의 부정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린워싱'
실제로는 친환경이 아니지만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무늬만 친환경', 위장환경주의를 뜻하는데요.
많은 기업들의 '그린워싱' 논란이 있었습니다.
먼저 친숙한 브랜드, 스타벅스인데요.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친환경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끊임없이 그린워싱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특히 '리유저블 컵'이 논란인데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시한 스타벅스는 전국 곳곳에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전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리유저블 컵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사용이 몇 회까지 가능한지 정확한 집계가 없고, 실제 소비자들이 컵을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했다는 비판입니다.
또한 스타벅스가 매 시즌 텀블러 등 복합 재질의 플라스틱 소재 상품들을 출시하며 환경을 위한 경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
다음은 이니스프리의 종이병 사태입니다.
'안녕 나는 종이병이야'라고 적혀있는 상품의 포장지를 뜯어보니 플라스틱병?
당시 이니스프리는 "제품 네이밍으로 용기 전체가 종이 재질로 인식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용기의 플라스틱 함량을 약 52% 감량했고, 캡과 숄더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해서 새로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감축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소비자들은 '결국 플라스틱에 두꺼운 종이를 두르고 페이퍼 보틀이라는 이름을 붙인 셈' 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불매'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죠.
이처럼 '친환경'을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그린워싱'이라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안겨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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